로마서 3장 24절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구원을 얻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여겨주시'기 때문임을 소개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여겨주셨는가.
이야기는 천국가기 전 판결을 받는 것을 가상으로 설정한다.
나는 피고인이 자리에 서고, 하나님은 판사가 되신다.
예수님은 나의 변호사가 되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착각과 오류들을 파헤치시고,
어떻게 천국에 들어가는지 3가지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마귀들의 고소로부터 나를 변호하신다.
하나님은 재판에서 어떻게 판결을 내리실까.
나는 과연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본문 중..
나 : 제가 내세우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무슨 꼬투리를 잡을 것이 있습니까? 성경에는 분명히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라고 써있는데요.
변호사 : 그렇습니다. 그렇게 써있지요. 그러나 그건 성경의 말씀입니다. 지금은 당신의 삶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정말로 당신이 말한 그 성경구절대로 예수님을 믿는 삶을 살았습니까?
나 : 네. 그러니까 교회를 다니고, 헌금도 내고, 가난한 자도 섬겼죠.
변호사 : 그렇다면 당신의 말은 예수님을 믿는 삶을 살았다는 증거가 교회를 다녔다는 말이라는 뜻이군요.
나 : 그렇습니다.
변호사 : 그렇다면 당신은 평생을 사는 동안에 한번이라도 교회를 안 나가적이 있습니까?
나 : 네. 한 두번 정도 있습니다.
변호사 : 그 날은 왜 교회를 안 나갔는지 기억할 수 있나요?
나 : 그 날 직장 일이 급하게 생겨서 회사에 나간 것 같아요.
변호사 : 예수님을 믿는다는 증거가 교회를 가는 것이라고 여겼는데도 말이죠? 그렇다면 그 날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교회를 가지 않았으니까요.
나 : 아...그렇게 되는 건가요?
변호사 :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는 삶을 산 증거로써 교회를 다녔다는 증거에는 결함이 있군요. 100%가 아니지 않습니까? 평생을 사는 동안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교회를 다녀야 예수를 믿는 증거가 되지 않겠습니까?
교회를 빠진 그 날만을 판결해볼까요. 그 날은 교회를 가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를 믿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날은 지옥에 가야 마땅한 날이겠군요. 그런데 당신의 인생에서 그 날만은 제외시킬 수 있습니까? 그 날만은 당신의 인생이 아닐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겠죠? 당신의 인생 중에서 교회를 빠진 하루가 있는데, 당신의 인생 전체를 교회를 다녔다고 말할 수 있나요? 교회를 빠진 그 하루는 예수를 믿지 않았고, 교회를 빠지지 않은 다른 날들은 예수를 믿은 것인데, 이것이 당신 인생의 날 전체가 예수를 믿었다고 말할 수 있나요? 100%가 아닌 99%라면 그것이 증거로써 효력이 있을까요? 1%는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에 가고, 99%는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있나요? 99%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1%는 무시 되어도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99% 교회에 가지 않고 1%만 교회에 간 것으로도 천국을 갈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나 : 당신의 말은 100% 온전하지 않으면 그 증거는 결함이 있고 그것은 증거가 될 수 없다는 말인가요?
변호사 : 그렇습니다.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졸업
캄보디아 '소금과 빛 국제학교' 한국어교사 선교사
기독교 작가로 활동 중